적절한 때에 물만 잘 마셔도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물은 각종 술독을 풀어준다. 술을 마시다보면 목이 마르다. 알코올이 바로 열로 바뀌어 온몸이 후끈해지고 이에 따라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그 열이 발산된다. 이 때 열기를 뿜어내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물인 습기가 함께 발산되고, 눈에 보이는 물인 땀을 흘리게 되어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기 때문??목이 마르게 되는 것이다. 이때 물을 마셔주면 알코올이 분해돼 열에너지로 변하는 과정을 돕는 셈이 된다. 아울러 물 부족으로 일어날 수 있는 대사 부진을 막는 역할도 한다. 만취한 다음 날 아침, 늦게 들어왔다고 바가지를 긁기보다 일단 시원한 냉수 한 잔을 마시도록 한다. 설사할 때 소금과 설탕을 탄 따뜻한 물을 마신다. 설사에는 충분한 물이 최고의 비방이고 보약이다.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설사로 인해 생기는 공통점은 몸에서 많은 양의 물이 빠져 나간다는 점이다. 설사 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물과 무기질을 충분히 보중해 주는 일이다. 이것들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나거나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먼저 따뜻한 물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 타서 먹는 게 가장 좋다. 설사가 심해 병원에 가도 그 치료 내용은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때 소금과 함께 설탕을 공급하는 이유는 설사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한 사람에게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효과와 함께, 물과 무기질이 위와 장에서 보다 잘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 담배를 끓을 때에 의지도 중요하지만 물 마시기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 밥을 먹고 나면 대개 담배를 찾는 것은 담배의 성분인 니코틴의 생리적 작용에서라기보다 많은 경우 습관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다. 담배를 끊을 때 수시로 물을 마시면 담배를 습관화시키는 두 가지 요인의 제거에 도움이 된다. 즉 물잔을 입에 댐으로써 어느 정도 심리적 만족을 주게 되고, 물을 통해 니코틴의 배설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몸이 부으면 물을 마셔라. 아침에 얼굴이나 몸이 붓는다는 주부들이 많다. 몸의 부기는 물마시기로 해결할 수 있다. 몸이 붓는 이유는 물과 소금이 동시에 몸에 차 있기 때문이다. 염분을 빼내야 하는데, 이때는 소변도 잘 안 나온다. 몸에 염분이 많다고 소변에 고농도로 소금이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채액 중 염분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을 아끼기 때문이다. 염분이 물에 녹은 상태로 배설될 때 콩팥을 통과하는데, 이 때 물을 적절히 공급해 주면 배설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물 한잔이 위와 장을 깨어나게 한다. ① 소화기의 정상 활동을 돕는다. 모든 음식은 물에 녹은 상태에서 소화되고 흡수된다. 게다가 위와 장 등 소화 기관은 적정량의 물이 있어야 정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적절히 마시는 것은 소화기의 정상 활동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된다. ② 기상시 시원한 물 한잔, 소화를 돕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면 물이 충분히 공급되는 것과 함께 찬물이 위와 장을 부드럽게 자극 하면서 모든 소화 기관이 활기차게 움직이게 하기 한다. 이때의 자극은 위와 장을 깨어나게 하는 신호로 이 상태 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 소화액이 충분이 분비돼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배설도 촉진시킨다. ③ 물은 위산을 중화시켜 쓰라림을 줄여준다. 물은 원래 중성이다. 공기 중의 산소가 약간 녹아 들어가 약산성을 띠기도 한다. 그런데 위산에 희석되면 위산이 위를 자극하는 정도를 크게 줄여 쓰라린 증세를 개선시키기에 충분하다.